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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무기력

chirisa 2013. 3. 28. 02:52

무기력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블로깅을 포기하진 아눌고야

사실 오늘은 조금 회복했기 때문에 이따위나마 가능한거고 그제 어제는, 어휴

나는 지금 아큐래디오에서 몽환돋는 채널을 들으며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이 짓을 하고 있습니다. -'돋다' 이 표현 처음 들리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 어색해서 쓰게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저게 최적의 표현인 것 같은 상황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네-

아는 사람은 아는 accuradio
이거 진짜 킹왕짱 웹 스트리밍 라디오인데 언제나 즐겨찾기bar 에 있으면서도 생각보다 잘 안간다는 게 아이러니..
가끔 생각나면 가서 듣는데 그 때마다 또 여기가 리얼헤븐이여 감탄 하는 건 코미디..
아큐래디오 이게 다 좋은데 우리나라 가요는 안나오기 때무네.. 그건 아쉽다면 아쉽..지만 -내가 왜 아큐"래디오" 라고 하냐면 이건 듣는 사람은 알 수 있음....ㅋ- 나같은 경우는 accuradio를 주로 내가 잘 모르는, 음원도 전혀 소장하고 있지 않은 클래식이나 제3세계 월드뮤직, 미국 컨트리 음악, 릴렉스 음악 같은걸 듣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말고도 영미 팝이나 락 채널은 당연히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원하는대로 골라 들으면 OK
가수, 장르 같은걸로 검색해서 적당한 채널 찾는 재미도 있고 들을 때 곡을 건너뛸 수도 있고 내가 들은 곡 히스토리도 남는다. 듣다가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앞으로 이 아티스트 꺼는 안듣기' 같은 기능도 있다ㅋ 쫌스러울 정도로 귀여운 라디오 같으니라고.
그리고 아이폰 어플이 있다는 걸 오늘 알아서 받아서 써봤는데 웹사이트 기능 다 되고 끊기지도 않도 음질도 좋다. 암튼 짱임.

근데 사족으로 kent를 검색했는데 걸리는 채널이 없다. 대체 kent는 얼마나 인디인건지

근데 진짜 사실 이걸 쓰려고 폰으로 이 새벽에 글쓰기를 누른 게 아닌데 맨날 내용이 산으로 가







사진은 130323 토요일 롯데월드 갔던 날
폰으로 올리려니까 한방에 해치우려고 포토원더로 합쳤더... 헿

오랜만에 엔제리너스에서 비싼 프라페음료 사무그따. 헿헿
당분과다드링킹의 반작용으로 저녁엔 매운거 땡겨서 곱창먹음. 신천에 있는 할매닭갈비였는데 야채곱창닭갈비가 있길래 신기해서 시켜봄. 꽤 먹을만 했다. 또 갈수도 있을 정도로. 그리고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굳.

나머지는 롯데월드 키디존에 새로 생긴 벨루가랑 관련된 사진들이다. 애기들 데리고 롯데월드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 키디존 어트랙션이니까 당연하지만ㅋㅋ 근데 성인여자사람 둘이 들어갔는데도 나름 재밌었다.
놀이기구는 아니고 들어가면 벽 한가득 커다란 스크린에 바닷속 그림이 있고 말하는 돌고래 '벨루가'가 나타나는데 얘가 관람객들이랑 실시간으로 대화를 한다. 아마 어딘가에 사람이 조종(?) 하는 거겠지. 암튼 애들 이름도 불러주고 질문도 받고 이래저래 상호작용을 하는데 애들은 다 진짠 줄 아니까 엄청 재밌을겨. 나름 교육적이기도 하고.



3월 23일. 스페인해적선과 밸루가와 회전바구니와 자이언트루프로 내 연간을 쫑내며.. 롯데월드 진짜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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