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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1112

chirisa 2008. 11. 12. 03:10

 

햇빛 속에 있는 촛불은 자신의 빛을 체험할 수 없다.
어둠 속에서만 빛이 빛난다는 걸 알 수 있는 것 처럼
우리는 우리 아닌 것만을 통해 우리 자신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가 존재하는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정말로 누구인지.

우리 자신을 완전히 체험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유일하며 궁극적인 이유이다.

이를 정말로 깨달은 사람이라면
아마 세상 모든 것의 존재함에 대해
우선 감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걸 썼었네
한창 신과나눈이야기에 심취해있을 때군..
뭐 저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잊고 살긴 하지만.. 

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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