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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근황 그냥그냥

chirisa 2014. 8. 5. 15:21

주문한지 12일만에 아이허브 택배가 온 기쁨을 기록하고자

사무실에서 개봉하고 사진찍고 포스팅하기 만행을 저지른다. 낄낄

이녀석이다.

통관이 9일씩이나 걸리게 만든 녀석이 바로 이녀석이다.

얻어먹었을 때 괜찮길래 별 생각없이 달랑 한 봉지 넣었는데

견과류랑 곡물류가 통관이 오래걸린대. 그럴 줄 알았으면 안넣었을텐데 흑흑

어쨌거나 잘 왔으니 됐어. 뚱이 간식으로 좋겠다 ㅋㅋ

아이허브 팻코너에서 샴푸하나 고르고 또 살 거 없을까 싶어서 뒤지다가 발견한 고양이 영양제 캣믹스.

하루치 사료에 1~2 스쿱 섞어서 주면 된단다.

남모르게 사서 남모르게 써야할 것만 같아서 올릴까 말까 했지만 사실 그런 생각이 잘못된거지.

대안생리대 디바컵. 문컵이나 디바컵으로 검색하면 많은 후기들이 나온다.

아이허브에서 샀던 여성청결제 디바워시 때문에 몇 개월 전에 처음 알게 된건데

고민좀 하다가 이번에 그냥 사봤다. 잘 쓸 수 있을까?

난 지금도 일회용생리대, 면생리대(한나패드), 탐폰 모두 사용하는데

아마 디바컵에 적응하더라도 탐폰빼곤 병행할 듯ㅎㅎㅎ

<일회용생리대>

장점 : 사용하고 버리면 되니 간편하다

단점 : 불편하다(착용감, 움직임 등), 몸에 해롭다(생리통, 냄새 등), 썩지도 않는 우주쓰레기 발생!, 지속적인 비용

<면생리대>

장점 : 몸에 해롭지 않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단점 : 초기비용이 많이 든다, 손빨래 초귀찮, 사용하다보면 흡수/방수력 떨어짐

<탐폰>

장점 : 생활하기 편하다(생리대의 불편함을 보완해줌)

단점 :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사용법에 적응이 필요함, 비용

디바컵은 일단 써보고! 한 달 뒤에 뵙겠습니다.

+2014.12.16

디바컵 사용 5개월 째.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두 달 쓰고나니 적응완료. 하지만 쉬이 추천은 못하겠.... (응?)

ㅋㅋ난 잘 쓰고 있긴한데 남에게 추천하기는 조심스러운게, 일단 제대로 넣으면 편하지만 넣고 뺄 때는 역시 좀 아프기도 하고 불편함. 그리고 집밖에서 사용하기 불편함. 양 많은 날 3~4시간에 한번은 비워야하는데 공중화장실에서 세척하긴 어려움.. 내 경우엔 밖에서 사용할 때 먼저 손을 잘 씻고 들어가서 비운 후 (물세척은 못하고) 다시 넣고 물티슈로 마무리.

정리하자면

-이런 경우 추천 : 대안생리대에 관심이 많음 / 탐폰 사용법 쯤은 껌 / 생리양이 많아서 잘 샘(특히 취침시) / 생리혈 나오는 느낌이 매우 싫음 /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출산유경험 주부(전 아닙니다만 //_ //)

-이런 경우 비추 : 탐폰도 사용한 적 없음 / 손에 묻히는건 절대 사절

음. 아이허브 쇼핑 사진은 이걸로 끝이네

고양이샴푸도 사고 토너도 사고 클렌져도 사고 이것저것 샀는데 사진을 안찍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