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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영화화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영화 오만과 편견을 퍽 만족스럽게 보고는 왠지모를 의무감에 소설에도 냉큼 손을댔다. 우주여행 가이드도 읽다 말고(이제 4,5권 남았다!) 언니먼저 읽고 내려놓기 바쁘게.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일단은 영화에서 다 표현되지 않았던 세세한 정황이 설명되어 좋았고, 원작에서는 이러이러했는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표현했구나 라는 걸 발견하는 것도 재밌었다. 내가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원작을 영화화 하면서 재미나 감동이 마이너스 된 부분은 거의 없다고 느꼈다. (여기서 말하는 영화는 물론 조 라이트 감독의 2005년 작 「오만과 편견」이다.) 그래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견이 많으리라. 원작을 먼저 읽은 친구가 말하길 영화를 보고 아주 실망했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그렇..
혼잣말
2008. 3. 12.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