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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익 본문
예전 부터 핫케익 믹스를 곧잘 사다가 해먹으면서도 특별히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최근에 좋아한다고 한 번 인식하고나더니 왠지 집착하고 있어..
영어친화 목적을 빙자하여 별로라고 생각하면서도 미드 가십걸을 꾸준히 시즌4 까지 봤는데
미국인들, 팬케익이랑 와플 참 많이도 먹는다.
최근에 좋아한다고 한 번 인식하고나더니 왠지 집착하고 있어..
영어친화 목적을 빙자하여 별로라고 생각하면서도 미드 가십걸을 꾸준히 시즌4 까지 봤는데
미국인들, 팬케익이랑 와플 참 많이도 먹는다.
험프리네서 팬케익 굽는 바네사
주방이 참 멋진 험프리네 집
집에서 팬케익 구울 때 마다 저 철판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
부잣집에서도 이어지는 팬케익 사랑
단지 식기가 귀티날 뿐. 메이드가 있을 뿐ㅋㅋ
그래도 험프리들은 뭐니뭐니 해도 팬케익보단 와플이지
옛다 마니 먹어라
여하튼 그동안 시판 믹스 신세를 참 많이도 졌는데 이제 독립해볼까 하고 레서피를 찾아봤다.
레서피가 너무 다양해서 뭐가 정석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달걀,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우유 요 다섯가지만 있으면 흉내는 낼 수 있다는 걸 알았숴
가장 그럴듯 해 보이는 레서피를 소개하자면
<반죽 재료: 4~5장 분량>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10g, 달걀 2개, 설탕 60g, 우유 100ml, 바닐라에센스 약간, 생크림 100g, 무가당연유 40g
<부재료>
팬에 두를 오일이나 버터, 곁들여 먹을 시럽
<부재료>
팬에 두를 오일이나 버터, 곁들여 먹을 시럽
1. 달걀을 곱게 풀어주고 설탕과 액체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준다.
2. 가루 재료를 2번 곱게 채쳐 1과 잘 섞어준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키친타올로 적당히 닦은 후 반죽을 부어 굽는다. 오일이 많으면 곱게 안나옴.
4. 기호에 따라 시럽을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저 레서피대로 하면 아무래도 맛이야 있겠지만 번거로운 생크림이랑 무가당연유 따위는 가볍게 무시^^
그리고 바닐라에센스 우리 동네 마트엔 없던데ㅜ.ㅜ 그래서 난 집에 있는 커피용 바닐라시럽을 한스푼 정도 넣었는데, 바닐라향은 무시할 수 없는듯. 시럽이라도 넣자.
암튼 그래서 나의 팬케익 실험이 시작되었지.
결국 난 이렇게 만들었음.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5g, 설탕 50g, 바닐라시럽 1Ts, 달걀 2개, 우유 100ml
베이킹파우더가 좀 많지 않나 싶어서 내맘대로 감했고, 시럽이 들어가니까 설탕도 줄였다. 그래도 충분히 달달하다.
달걀은 2개 넣었지만 1개만 넣어도 될 것 같아.
2. 가루 재료를 2번 곱게 채쳐 1과 잘 섞어준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키친타올로 적당히 닦은 후 반죽을 부어 굽는다. 오일이 많으면 곱게 안나옴.
4. 기호에 따라 시럽을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저 레서피대로 하면 아무래도 맛이야 있겠지만 번거로운 생크림이랑 무가당연유 따위는 가볍게 무시^^
그리고 바닐라에센스 우리 동네 마트엔 없던데ㅜ.ㅜ 그래서 난 집에 있는 커피용 바닐라시럽을 한스푼 정도 넣었는데, 바닐라향은 무시할 수 없는듯. 시럽이라도 넣자.
암튼 그래서 나의 팬케익 실험이 시작되었지.
결국 난 이렇게 만들었음.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5g, 설탕 50g, 바닐라시럽 1Ts, 달걀 2개, 우유 100ml
베이킹파우더가 좀 많지 않나 싶어서 내맘대로 감했고, 시럽이 들어가니까 설탕도 줄였다. 그래도 충분히 달달하다.
달걀은 2개 넣었지만 1개만 넣어도 될 것 같아.
이거슨 첫 번째 결과물.
집에 우유가 없어서 물로 반죽ㅋㅋ
망할 각오하고 했는데 그럭저럭 모양은 나오길래
핫케익 너 생각보다 쉬운녀석이로구나
했지만 솔직히 맛은 좋지않아..
달걀 흰자로 머랭을 만들어서 반죽하면 훨씬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팬케익이 된다길래 거품기좀 휘둘러 주었는데, 엥 그닥..
우유를 넣었으면 괜찮았을려나.
자자 두 번째 부터는 제대로 우유 넣고 했어요.
흰자 거품은 기호따라.. 난 안했음.
사진은 세 번째 시도한 날.
두 번째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저렇게 기포가 징그럽게 뽕뽕 올라오면 뒤집어 줄 때가 된거예요.
뒤집어줍니다.
오일이 팬에 미련을 가지고 남아있으면 저렇게 얼룩덜룩한 팬케익이 되어요.
요거이 제대로 된 고운 녀석.
여튼 그래서 얘네가 완성샷
실험 결과에 대해 정리하자면..
맛은 아무래도 시판 믹스보단 못하지만 그럭저럭 흉내는 냈다고 할 수 있는 정도.
시판 핫케익 믹스 특유의 달콤한 냄새는 따라갈 수가 없네..
나중에 바닐라에센스 구하면 생크림도 넣고 제대로 만들어보기로..
그리고 별로 부풀지 않는걸 보니 베이킹파우더는 좀 더 넣어야 할 것 같고,
반죽이 진 편이니 밀가루를 좀 더 넣어도 될 것 같다.
포스팅 하면서 생각난 건데 흰우유 대신 바나나우유로 반죽하면 이상할까 - -?
딸기우유는? 초코우유는? 두유는?
한동안 나의 팬케익 실험은 계속 될 것 같다..
딸기우유는? 초코우유는? 두유는?
한동안 나의 팬케익 실험은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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