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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19 홍유릉 본문
어제 자전거타고 무리한 탓에 어깨가 쑤시지만 어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간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나를 금곡으로 유인한 들깨수제비
점심을 잉여잉여하게 먹고 잉여잉여하게 거닐다가 홍유릉 앞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지
잉여잉여?
잉여잉여.
잉여잉여잉여..
잉여~
잉여잉여!
잉여ㅋ
하여 천원씩 내고 홍유릉 입장
이번에 알았지만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이고
유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인 순종과 원후인 순명황후, 계후 순정황후의 합장릉이란다.
고종은 1919년, 순종은 1926년에 안장되었고
73세까지 사셨다는 순정황후는 1966년에 합장되었다니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 더 신기하다.
그리고 조선왕릉 42기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재에서 땅콩을 먹고있노라며
시덥잖은 농담을 하면서 키득댔다.
내가 볼 때 홍유릉의 최고 관람포인트는 다름아닌 석물인데..
(So, 니가 원하던 초록색 잔디로 준비해 봤어)
석물이란 능으로 들어가는 길에 줄지어 서있는 동물 석상을 말하는데
표지판에 의하면 저 중에 기린이 있다 함. 기린.
누구 기린 찾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연락좀..
석물이란 능으로 들어가는 길에 줄지어 서있는 동물 석상을 말하는데
표지판에 의하면 저 중에 기린이 있다 함. 기린.
누구 기린 찾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연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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