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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소식으로 블로그 재계 2탄

chirisa 2010. 2. 7. 02:42


아는 사람은 알겠으나 우리집에 새 식구가 들었으니 바로




이 녀석이예요


본디 햄스터란 네 발로 기고 엎드려 자는 동물인데
첫 인증 짤이 누워 자고 있는 모습이라니 햄스터 체면이 말이 아니예요

이 녀석이 워낙 방정맞은 놈이라
정신없이 잘 때가 아니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요

그나마 흔들리지 않은 정면사진이 한 장 있긴 한데..




그마저도 눈을 감고 있네요
게다가 화질이..;




그리고 역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집 햄스터 소식이 이것만이 아니지요

새식구를 들인 이유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었으니..


이 곳은 동네 뒷산에 위치한 햄스터 묘







둘 중 어느 녀석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도 왼쪽이 그 녀석.
집에선 주로 똥쟁이라고 불렸지요.

2009년 12월 23일 아침 7시 20분 경에 숨이 끊기고 말았어요
위 사진이 그 녀석의 살아생전 마지막 사진이예요

이 녀석은 거의 내가 죽인거나 다름 없어요
사람 손 안타는 녀석인데 자꾸 만져서 스트레스 주고
이름도 똥쟁이라고 부르고
괴롭히고 나쁜 말도 하고
..

정말 애완동물은 아무나 키우면 안됩니다.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이 녀석은 남은 한 녀석. (※보조출연: 언니 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꽉찬 두 살이 되는데
아마도 햄스터로서는 중년을 넘어선걸겁니다.
..건강하렴.








위 사진의 황갈색 햄스터는 로보로브스키 라는 종으로 원체 사람 손을 잘 안탑니다.
건강하게 키우려면 거의 관상용으로 키우는게 좋아요.
그걸 알았으면 이 녀석을 데려오지 않았을 텐데.. 애완동물 키우기 전에 당연히 준비했어야 할 지식도 뭣도 없었던 1人.
그런가 하면 새로 데려온 하얀 햄스터는 종으로 로보에 비하면 정말 겁이 없죠.
사람 손에 스스로 올라타는가 하면 앞 뒤 안가리고 전진하는 탓에 손에 들고 있다가는 떨어뜨리기도 쉽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햄스터 소식으로 다시 시작한 블로그.. 첫 포스팅이었슴미다.
근데 나 왜 존댓말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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